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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1일 주요뉴스

기획자MSK 2017. 5. 31. 08:50

# 2017년 5월 31일 신문 브리핑 #


"사람이 쓰는 말 중에서 감사라는 말처럼 아름답고 고귀한 말은 없다.

감사가 있는 곳에는 인정이 있고, 웃음이 있고, 기쁨이 있고, 넉넉함이 있기 때문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문재인 대통령(얼굴)이 30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2기 외에 추가로 4기가 비공개로 국내에 반입된 사실을 보고받고 그 경위 등을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에게 지시함



<< 경제 일반 >>

1. 30일 공공기관 채용정보 사이트 잡알리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대책’이 발표된 이후 보름(13~28일) 동안 계약직·무기계약직·비정규직 채용공고를 낸 곳은 16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특히 일반 사무직 채용공고는 95곳에서 61곳으로 36% 급감했으며, 지금 비정규직을 뽑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하는 부담 탓에 채용을 일단 연기하고 있다는 게 공기업들의 설명임


2. 문재인 정부가 건설된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3기를 올해 완전 폐쇄하기로 함

- 6월 한 달간 노후 석탄화력 8기를 일시정지(셧다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내놓은 후속조치로서, 8기의 발전소를 한 달간 셧다운하는 데만 680억원의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3기의 발전소를 완전 폐쇄하면 얼마의 전기료 인상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는지는 정부도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음


3. BMW코리아는 30일 경기 안성에 총 1300억원을 투입해 BMW 부품물류센터(RDC)를 준공함

- 작년 3월 착공한 지 1년2개월 만으로서, 21만1500㎡ 부지에 연면적 5만7103㎡ 규모이며 독일 BMW 본사를 제외한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 가장 큰 규모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자산 1000억원 이상 상호금융조합·새마을금고에 도입했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다음달부터 자산 1000억원 미만(1925곳)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30일 발표함

- 이번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의 골자는 ‘소득심사 강화’와 ‘분할상환 의무화’이며,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은행과 저축은행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상호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잠잠해질 것”이라고 설명함


2. 수출입은행이 연기금, 보험 등 다른 기관투자가와 함께 총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해양펀드’를 조성해 (주)한진이 갖고 있는 한진해운신항만 경영권의 유지를 돕기로 했다고 30일 밝힘

- 한진해운신항만은 부산신항만 3부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입금액 2000억원 중 수은이 내는 몫은 375억원임


3. 이달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 대선 이후 분양권이 재건축 아파트와 함께 서울 부동산 가격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4. 국토교통부는 전국 토지 3268만여 필지의 ‘2017년 개별 공시지가’를 30일 발표함

- 올해 전국 개별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5.34% 상승했으며, 이는 전년(5.08%)보다 상승률이 0.26%포인트 높은 것임.

- 개별 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개발부담금 부과 등의 기준이 됨



<< 국제 >>

1. 미국 월가의 간판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을 고수익 투자 기회로 활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임

- 반정부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니콜라스 마두로 독재정권에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긴급 유동성을 지원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음


2. 일본에서 구직자 1인당 일자리가 43년 만에 가장 많은 1.48개로 늘어남

- 1980~1990년대 일본의 ‘거품 경제’ 시기보다 일자리가 넘쳐나는 상황이며,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감한 가운데 경기가 호전되면서 기업들이 심각한 구인난을 겪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개발부담금 [開發負擔金]

- 토지의 형질변경이나 용도변경을 수반하는 개발사업의 시행자로부터 징수하는 부담금 형태의 공과금을 말함. 1980년대말 택지소유상한제·토지초과세와 함께 토지공개념 3법의 하나로 도입된 제도임.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의 형질변경 등으로 생기는 개발이익 중 일정한 비율을 환수하는 제도로,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촉진하여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함.

1989년 12월 30일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1990년 3월 2일에는 동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제정되었음. 택지개발사업, 공업단지나 관광단지·유통단지 조성사업, 온천이나 골프장 건설사업, 도심재개발사업, 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 또는 화물터미널사업 등 약 30개 사업이 부과대상이 됨.

개발사업이 완료된 토지의 가격에서 개발사업을 하기 전의 토지가격과 토지개발에 소요된 비용 및 사업기간 동안의 정상지가 상승분을 공제한 나머지(개발이익)에서 25%를 징수하도록 규정되어 있음. 단, 개발제한구역에서 원주민이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개발이익의 20%를 징수하도록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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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31.(수),[검찰] 가판기사


[조선]

1. 법무 정연순·박영선·박범계 거론(박국희 기자)

2. 서울지검장 파격 '밥·통 행보'(박상기 기자)

3. 이석채 前 KT회장 4년만에 '무죄'(조백건 기자)

4. 이영선 재판 증언 거부 박 前대통령에 구인장(신수지 기자)


[한겨레]

1. 검찰, 정유라도 '뇌물 공범' 적용하나(서영지/홍석재 기자)

2. "최순실, '정윤회 문건' 전부터 비선실세 소문"(현소은 기자)


[매경]

1. 법무·통일 등 힘있는 부처 정치인으로 채울 가능성(오수현 기자)

2. 도피 250일만에...정유라 오늘 오후 귀국(조성호 기자)

3. "2014년 정윤회 문건 이전부터 崔가 비선실세라는 소문 파다"(채종원 기자)

4. 이석채 前 KT회장 횡령혐의 대법, 무죄취지로 파기 환송(정주원 기자)


[한국]

1. "최순실이 靑 안살림 측근에 수차례 들어" 이상영 전 마사회 부회장 증언(김민정 기자)

2. 최장 15시간, 자정 넘기기 일쑤...'세기의 재판' 피말리는 체력전(김현빈 기자)


[경향]

1. "승마계선 '정윤회 문건' 전부터 최순실이 청와대 '뒷살림' 돕고 대통령이 유라 아낀단 말 돌아"(이혜리/박광연 기자)

2. 정유라, 비행기서 일반 승객과 격리 인천공항서 취재진 질의 후 검찰로(김경학/박준철 기자)

3. 구속 전 피의자 복장, 수의 대신 운동복 입는다(이진주/구교형 기자)


[서울]

1. 구속 결정 前 피의자 '교도소 유치' 바뀐다(명희진 기자)

2. 대법 '횡령' 이석채 前 KT회장 "회사위해 썼을 수도" 파기환송(이두걸 기자)

3. 정유라 귀국...국정농단 수사 탄력받나(조용철 기자)

4. "박원오, 최순실이 비선 실세라 말해"(서유미 기자)


[세계]

1. "최순실 실세 소문, 정윤회 문건 보도 전부터 파다"(김민순 기자)

2. 정유라 오늘 오후 귀국...檢, 뇌물죄 공범으로 묶나(김건호 기자)

3. '임신아내 살인 사건' 대법서 또 뒤집혀(장혜진 기자)


[국민]

1. '95억 보험금' 교통사고 사건 무기징역서 무죄로 '대반전'(이경원 기자)

2. "승마계 예전부터 崔 비선실세 소문 돌아"(양민철 기자)

3. 대법, 이석채 전 KT회장 원심 깨고 무죄 취지 판결(지호일 기자)

4. 김복만 울산교육감도 파기환송(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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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7

5월 3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법무부 장관 인선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검찰개혁에 법무부의 역할을 강조해 왔던 만큼, 검찰개혁이라는 국정철학을 이해한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인사가 만사라는데 과연 어떤 양반이 발탁될지 사뭇 궁금하다는... 기대해도 돼?


2.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하지 않으면 1년 치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공약한 자유당 의원들이 ‘약속을 지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당시 약속이 ‘법안 발의’였고, 그동안 관련 법안을 발의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켰다는 주장입니다.

참 지랄도 풍년이다... 기대도 안 했다마는 하여간 입만 열면 뻥이라니까~


3. 바른정당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절차에는 참여하되 반대투표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바른정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예정된 본회의 표결에는 참여하되, 반대투표를 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박근혜 공약 파기에는 입도 뻥긋 못하시던 분들이... 그래서 욕먹는 거야~


4. 홍준표 전 지사는 ‘금수저 2세 정치인들이 이끄는 사이비 보수 정치세력은 이제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금수저 2세, 사이비 보수, 서민 코스프레, 등의 표현은 유승민 등 바른정당 일부 의원을 가리킨 것으로 읽힙니다.

이 양반이 대선에서 물 먹더니 신점을 받고 무당이 됐나? 맨날 예언 질이야~


5. '재벌저격수' 별칭을 가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위장 전입과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 논문 자기 표절에 이어 부동산 '다운 신고'에 부인 채용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지는 본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터인데... 자기 검증부터 쫌~


6.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설치된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4기의 발사대가 추가 반입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민구 장관에게 4기 발사대가 이미 국내에 반입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매우 충격적’이라고 했습니다.

언제까지 진상조사와 청산을 외쳐야 하는 건지... 진짜 이게 나라인가 싶다~


7. 최순실이 삼성합병을 도와준 대가로 삼성이 정유라의 승마 특혜를 지원했다는 정황이 재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에 최순실은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완전히 병신이 됐다’며 애를 죽이려고 하지 말라고 흥분하며 항변했습니다.

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고 했다며? 이게 다 누구 덕인데 남 탓하고 그래~


8. 내분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친박 단체 ‘탄기국’ 집행부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정광용 박사모 회장의 구속에 따라 '40억대 비리 의혹' 수사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들이 박근혜를 사랑하는 이유가 딱 이거지 뭐... 같이 해 먹기 좋다는 거~


9. 30년 넘게 운영한 석탄 화력발전소 8곳이 내일부터 한 달간 일시 가동 중지(셧다운)됩니다.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업무지시 3호'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 차원으로 환경부는 ‘내년부터 봄철 셧다운을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셧다운 시켜야 할 게 어디 화력발전소뿐이겠어? 인간이 더 많다고 봐~


10. 피우진 보훈처장은 ‘나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찾아서 제대로 예우하고 자연스럽게 국민통합에 기여토록 국가 보훈을 올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와 보훈단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피력했습니다.

보훈단체들이 정치권에 기웃거리는 짓 좀 못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해 주시길...


11. 보건복지부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인 오늘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나오는 증언형 금연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인 COPD를 중점관리 질병으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근데 대법원은 왜 담배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을까나? 가슴이 답답하다~


12. 검찰이 회삿돈으로 관광을 하고 인사권자를 로비한 혐의로 안광한 전 사장, 윤길용 MBCNET 사장 등 전·현직 임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MBC공대위는 안 전 사장 등을 업무상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을 딴 데 팔고 있으니 무슨 언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겠냐고... 에혀~


13. 트럼프 대통령이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타결된 미국과 쿠바 간 50년 만의 국교 정상화를 폐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바마의 쿠바 정책은 초당적인 지지를 얻었지만, 공화당 내 쿠바 강경파는 예외였습니다.

대통령 하나 때문에 냉전 시대로의 회귀... 우리 남북 관계랑 몹시 흡사하다는...


14. 올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이 된 일본이 인권과 과거사 문제로 유엔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될 ‘표현의 자유’ 보고서 초안에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등 역사교육에 대한 개입을 말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고양이한테 생선가게 맡긴다고... 인권이사회 이사국이라는 자체가 웃긴 얘기지~


15. 대한의사협회가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에서 주장해 온 이른바 '자연치유법'에 대해 ‘가짜뉴스보다도 더 심각한 사기 행위’라고 매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백신 유해론'이 악영향을 미친 해외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대충 아는 게 더 무서운 겁니다요~


16. 구글 검색 결과에서 일베가 노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은 통상 온라인 커뮤니티의 명칭을 검색하면 해당 웹사이트 링크를 맨 먼저 보여줬기 때문에 네티즌 사이에는 구글이 인위적으로 일베를 차단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분분합니다.

편견 없다는 구글도 이제 눈치를 깐 게지... 상족 못할 일베라는 걸 말야~


법무부, ‘정유라, 오후 3시 인천공항 송환’. 웰컴~

서울시, 친박 단체 ‘불법 점유’ 텐트 모두 철거. 오~

노회찬 이례적인 정의당 원내대표 연임. 오~

황교안, ‘세월호 수사외압 보도, 사실무근’. 헐~


또다시 보내는 5월.

어제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26년’이라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26년이라는 세월에 이제 11년을 더해 37년이 되었습니다.

몇 년 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감격했지만, 여전히 건재한 전두환은 자서전을 펴내며 변명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5월을 보내며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5월 광주는 계속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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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아침뉴스 


5월 31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4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모두 여당 현역 의원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엔 김부겸 의원이,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론 여성 최초로 김현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사드 발사대 4기가 비공개로 반입됐고, 청와대가 이를 제대로 보고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국방부는 보고했다고 하고, 청와대는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격인 국정자문위가 지난주에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을 때 여기서도 보고를 안 한 것은 분명히 맞는데 국방장관이나 전 총리가 문서도 없이 뭘 보고했다는 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진실이 이기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고 대선 과정에서부터 사드 배치가 국민적 공감대없이 불투명하게 추진됐다고 지적해온 문 대통령이 사실상 국방부를 직접 질타함에 따라 사드 진상 조사에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는 관측입니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두 차례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재판부가 강제 구인결정을 내렸습니다. 재판 준비와 건강상 이유 등을 들며 '비선진료 방조' 의혹을 받는 이 전 행정관의 재판에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었지만, 특검은 오늘 오후 4시 이 전 경호관 재판에 데려올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지명된 김현미 의원이 청문회를 거친 후 장관에 취임하면 사상 첫 여성 국토교통부 장관이 됩니다. 대형 토목공사와 교통정책이라는 업무의 성격상 남성 위주의 조직 문화가 배여 있는 국토교통부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송환 불복 소송을 포기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송환 길에 올랐습니다. 현재 네덜란드를 거쳐 대한항공에 탑승해 한국으로 오고 있습니다. 정 씨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가 넘어서 암스테르담공항에서 대한항공 KE 926편을 갈아탔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오늘 오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최근 논란이었지요. 이슬람국가 IS가 노트북에 숨긴 폭탄으로 여객기 격추를 시도할 것이라는 최고 수준의 정보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미국이 국제선 항공기에 노트북 반입 금지를 추진합니다. 우리나라 항공기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던 탄핵 반대 보수집회의 천막이 어제 철거됐습니다. 보수 단체 측은 서울광장 천막을 철거했으면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월호 천막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서울시는 세월호 천막은 범국가적 공감대 속에서 유족을 위해 인도적 차원으로 지원한 거라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취업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기업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43년 만에 최대의 구인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5달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물가도 조금씩 오르는 등 아베노믹스가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던 신혼부부 23만여쌍을 두 해에 걸쳐 추적해보니 출산을 한 10쌍 중 1쌍 꼴로 맞벌이를 포기했고, 경제활동을 접은 쪽은 대부분 아내였습니다. 일과 가정을 다 잡기는 아직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통령은 연간 노동시간을 1천800시간대로 단축시키는 칼퇴근법 도입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올해 안에 공무원 만2천여 명을 추가로 뽑겠다는 정부 계획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원가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이 얼어붙은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민간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가뭄이 이어지면서 가뭄 피해가 내륙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농수로는 물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바짝 말랐고, 양수기를 돌려 물을 끌어와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지난주부터 충남 예산 13개 지역에서 관정 개발 작업이 진행됐는데 8곳은 아직 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 구의역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또 숨졌습니다. 27일 오후 2시쯤 1호선 광운대 역에서 객차간 분리, 연결 작업을 담당하는 52살 조 모 씨는 부상이 워낙 컸던 탓에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는데 인력 부족에 따른 과중한 노동 강도가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메일 보낸 사람에 '대한민국 경찰'이라고 떠도, 방심하시면 안됩니다. 과태료 내라는 메일을 클릭하면, 컴퓨터가 먹통이 되고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e메일이 돌고 있습니다. 


■단속을 피하려고 인적이 드문 팬션이나 야산에 천막을 치고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하루 판돈만 4억 원, 한 달간 무려 56억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갔는데, 도박 참가자 대부분이 가정주부였습니다.


■실제로 가지도 않은 곳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고지서가 발부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경찰서의 실수로 드러났지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고 문제는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는 겁니다. 경찰이 잘못된 차 번호를 입력해 벌어진 실수였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충남 보령 등 4개 지역에 있는 노후 석탄발전기 8대를 다음달 한 달간 가동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때문인가요 미세먼지 양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지상파 UHD 초고화질 방송이 오늘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시작됩니다. 방송 산업의 큰 획을 긋게 되는 지상파 UHD는 시청자들에게 첨단화된 무료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UHD 초고화질 방송을 시청하려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합니다.현재 판매 중인 UHD 전용 TV인 미국식 ATSC 3.0 방식의 수상기에 안테나를 연결해야 합니다. 오는 202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과열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강남권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한 달새 1억 원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부동산 대책이 예상보다 빨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약 안 쓰고 아이를 키운다는 이른바 '안아키 카페에서 주장해 온 '자연치유법'에 대해 "가짜뉴스보다도 더 심각한 사기 행위"라고 매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늘은 금연의 날입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흡연자들은 물론, 비흡연자의 80%가 흡연공간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 길거리에서나 피우다 보니 비흡연자들의 피해도 크다는 거죠. 그동안 금연 정책에 반한다며 흡연시설을 늘리는 데 난색을 보여왔던 서울시가 흡연시설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중입니다.


■전세계 여자배구 연봉 1위 김연경 선수가 결국 중국을 선택했습니다. 6년 동안 활약했던 터키 리그를 떠나 중국 상하이로 가기로 했는데요.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려면 가까운 중국이 유리하다는 판단입니다.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과감하게 학생들의 의자를 없앤, 새로운 교실이 속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의자 대신 '짐 볼'에 앉아 수업을 하는 건데요. 수업 중 신체 활동을 늘려 비만을 줄이고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보자는 새로운 시돕니다. 수년 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 핀란드에선 서서 수업을 들은 어린이의 비만과 과체중 비율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비 예보가 있죠. 우산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출처: 카카오톡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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