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9월25일 주요쥬스

# 2017년 9월 25일 신문 브리핑 #

"평안할 때도 감사하지만 환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감사의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등 8대의 전투기가 지난 23일 밤 북한 동쪽 공해상을 비행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북한 완전 파괴’를 언급하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1일 “사상 최고의 대응조치를 할 것”이라고 맞대응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이 최고 수준의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서,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와 압박이지만 우발적 군사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음

2. 중국이 지난 23일부터 북한으로의 석유제품 수출과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함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5호에 따른 조치로서, 다만 수출 금지 대상에 원유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함

3. 미국 정부가 한국 등지에서 수입한 태양광전지 및 패널이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정함
- 이와 관련 오는 11월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으며, 철강과 세탁기 등 가전 제품에 이어 태양광전지까지 한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무차별 통상압박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음

<< 경제 일반 >>
1. 프랑스 명품 가전회사 그룹브란트가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에 참여함
- 멕시코 마베, 터키 베스텔 등 해외 가전회사를 비롯해 국내 유통·렌털업체 2~3곳도 인수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동부대우전자의 새 주인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음

2. 영업용 화물자동차 허가를 받을 때 차고지증명을 의무화한 차고지증명제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차고지를 활성화해 위험한 도심 불법주차를 없애겠다는 차고지증명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음
-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는 차고지 약식도면, 토지등기부등본이나 토지대장, 차고지 임대계약서 등 요건만 갖추면 현장 확인 없이 차고지 허가를 내주고 있으며, 이는 실제 주차가 가능한 곳에 있는지, 아스팔트가 깔려 있는지, 펜스는 있는지 확인이 안 된다는 것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사상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힘
- 이번 방안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운전자금 1조원, 산업은행은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대출해 경영이 어려운 기업들에 우선 공급함
- 또한 기업은행은 2조원의 결제자금을 대출하면서 금리를 최고 0.3%포인트 낮춰 적용키로 했으며, 여기에 산업은행의 시설자금·운영자금 대출 1조원도 추가함

2.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자산운용업 등록이 쉬워질 전망임
- 최근 금융감독원에 자산운용업 인가 관련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12월 말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자산운용 등록 심사 전담반`을 설치해 자산운용사 진입을 돕겠다는 방침임

3.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SBI홀딩스 등 온라인 증권사업을 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가상화폐 채굴사업 참여 계획을 굳힌 것으로 알려짐
- 일본 업체들이 가상화폐 채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값이 급등락을 거듭하면서 글로벌 투기자본이 가상화폐 시장에 대거 유입돼 관련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으며, 투자 대상뿐 아니라 결제, 자금 조달 등 가상화폐의 용도도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임

<< 국제 >>
1.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CDU)-기독사회(CSU)연합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사실상 승리함
-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공영방송 ARD 출구조사 결과에서 기민-기사 연합은 32.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2기 내각 연정 파트너였던 자민당을 비롯해 녹색당과의 연정이 필요하지만 4연임이 확실해진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정치적 스승이자 16년간 최장수 총리를 지낸 헬무트 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됨

2. 미국 반도체 회사 래티스 인수에 실패한 중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캐넌브리지가 영국 그래픽칩(GPU) 설계·개발 회사인 이매지네이션테크놀로지를 약 5억5000만파운드(약 8465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 이매지네이션은 애플을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한때 유럽 정보기술(IT)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4월 애플이 2년 뒤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밝히자 주가가 폭락했고 두 달 뒤 매물로 나온 상황임

3. 북핵 위기 와중에 이란이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22일 신형 탄도미사일 `코람샤흐르` 1발의 시험발사를 강행함
- 이란 정부는 자주 방위 목적으로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어 트럼프 정부 들어 이어진 미국의 대(對)이란 압박 기조에 정면으로 도전한 셈이며, 특히 사거리가 2000㎞에 달하는 이 미사일의 사정거리엔 이란의 인근 적성국인 이스라엘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동유럽까지 포함돼 역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긴급수입제한조치
- 세이프가드(safeguard)라고도 하며,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국내 업체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을 경우 수입국이 관세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을 통해 수입품에 대한 규제를 할 수 있는 제도로 무역장벽의 하나임.
세이프가드조치는 미국과 멕시코간 무역협정에 규정되었던 면책조항이 모델이 되어 GATT 제19조로 도입됨으로써 국제규범으로 자리잡게 되었음.
WTO 체제 내에서도 국내산업 보호를 위해 '심각한 피해' 등 일정 조건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이를 인정해주고 있음.
WTO 세이프가드협정에서는, 세이프가드는 심각한 피해를 방지하거나 치유하고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하는데 필요한 정도로만 취해져야 하며, 수입국은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경우 원산지에 관계없이 해당물품의 수출국에게 협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음.
그리고 협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당해물품의 수출국이 수입국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음.
우리나라의 세이프가드제도는 대외무역법에 근거하고 있으며, 어떤 품목의 수입이 급증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국내업자의 제소가 있으면 무역위원회가 피해 여부를 조사함. 조사 결과 국내산업에 피해가 있다고 판정한 때에는 그 판정일로부터 45일 이내에 당해산업을 관장하는 관계행정기관의 장과 협회ㆍ조합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관계행정기관의 장에게 관세율의 조정등 구제조치를 건의하게 됨.
세이프가드의 유형으로는 수입물품의 수량제한, 관세율 조정, 국내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시키기 위한 금융 등의 지원이 있음.
- 출처 :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팩트파인더 경제 09.25]
    
@ 안보 위기에 이어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도 확산 조짐 → 'J노믹스'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기제
☞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드는데 반해 우리 경제는 깊은 침체 수렁에 빠져 들고 있다는 진단
↳ 주요국 고용지표 개선...한국만 실업률 '역주행'(OECD) : 청년실업률 4년 연속 상승, 고령층 일자리 질 저하 심화
↳ 한국, GDP 대비 가계부채 증가속도 세계 2위 : 작년보다 4.6%P↑...중국 이어 두번째, 소득대비 가계 빚 부담은 역대 최대
▲ 휘청이는 중소기업 : 사드보복·최저임금 인상 겹쳐 곳곳서 감원·적자전환 속출 (매경 1면)
▲ 식어가는 한국 제조업 : 반도체 빼곤 중국 등 추격에 고전, 인건비 부담에 기업 해외 이전 급증, 고용 감소 → 소비 위축 악순환 우려(중앙 B2)
☞ 경제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 없이 사회적 갈등(불법파견,탈원전,최저임금 등)만 확산될 경우 국정운영 동력 떨어질 수도...
▲ 문 대통령, 미래산업협장·현대차 공장 찾아야 : 지지층만 보는 행보·적폐청산 매달리기엔 경제 심각, 현대차 상황은 생각보다 위태 (서경 1면톱)
↳ 현대차...한은 조차 "5년뒤 생존 장담 못한다" : 美·中 등 글로벌 판매량 7% ↓ 잦은 파업에 가격경쟁력도 실종, 한번의 위기가 몰락으로 갈수도
▲ 박승 前 한은총재 "소득주도 성장만으론 안돼...노동·규제개혁으로 생산성도 혁신해야" (한경 12면)

❶ 주요 뉴스
o 경총, 고용부 '제빵사 불법파견' 결정 반박 : "파리바게뜨 본사 고용 현행 파견법상 불가능...제빵사 임금지원 공정위선 상생 인센티브 받아"
↳ 산업계 혼란과 소송 진행중인 삼성전자서비스, 현대·기아차 등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 최소화 의도
▲ 파리바게뜨 "5378명 고용 못한다…법적 대응" : 1차 과태료 537억원 처분 땐 납부 안 하고 행정심판 청구, 검찰이 기소하면 소송전
▲ "파견 이어 하청도 막나" 산업계 패닉 : 대기업 10곳 중 6곳이 '원청' 분쟁 부추기는 親노동 정책(한경 1면)
▲ 38만명(300인 이상 사업장) 넘는 하청근로자...불법파견 판정 늘어나나 : 고용부 "프랜차이즈 조사 확대" 예고에 제조·서비스업계도 긴장(조선 14면)
o 미국 태양광 세이프가드 초읽기 : 국제무역위원회(ITC) "자국피해" 판정 11월 수입제한 등 조치 예상...한화큐셀 타격 전망
o 신고리원전 공론화위 진통...'건설재개'측 "보이콧 불사" : “공정·중립성 안지키면 일정 취소” 공론화위 입장 지켜본 후 결정키로
▲ '원전 올림픽' 내달 경주서 여는데...한수원, 정부 눈치보며 쉬쉬 : 세계 원전 리더 700여명 모이는 사업자 총회 앞두고도 홍보 안해 (조선 1면)
▲ "세계 풍력·태양광 비중 24.5%" 원문엔 5.5%…탈원전 단체, 통계 '뻥튀기' : "탈원전 근거 끼워 맞추려 폐기물·바이오매스까지 포함"(한경 1면)
o 한미FTA 2차 특별회기 다음달 4일...개정협상 국면 돌입 : 우리쪽 제안으로 성사, 통상당국이 국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등 세부 전략 마련 주문
o '죽음의 에어백'(다카타) 장착 벤츠·GM 18만대 한국 거리 여전히 활보 : 한국정부 리콜 권고 무시...최근 중국서는 리콜 실시 밝혀 논란(서경 1면)
o 금감원, 채용·인사업무 외주 검토 : 극약처방으로 신뢰회복 승부수, 임원 13명 전원교체 인적쇄신도, 외부 임원 수혈론까지 불거져
o 이마트 중국 매장 5곳 매각 “올해 안 완전 철수” : 중국 진출 20년 만…“몽골·동남아 시장 개척 박차”
o 삼성카드 고리대금업자? :신용 7~9등급 대출 금리 23% 업계 최고, 고신용자엔 저금리 줘 차별 대우...정부, 취약계층 보호 기조에 역행
o 아이폰X 공개 10일만에 애플 시총 50조 증발 : 혁신적이지 않고 가격도 비싸(999달러), 출시 미뤄지면서(11월 3일) 실적 전망 악화 영향
o 청탁금지법 1년 ▲서울시 교육청 설문 조사 : 서울 학부모 85% “촌지 사라져” “교육현장에 긍정적” 90% 넘어
o "넌 누구 빽 있니" 新음서제 절망하는 청년들 : 취업 시즌 땐 채용 청탁 난무, 일부는 부모 직업 노골적 검증, 취업 절벽 이어 또 다른 박탈감(한국 1면톱)
o 금융위, 민생지원방안 ①추석때 만기도래 대출 10일로 자동연장 ②이자·보험료·휴대폰 요금 추석 연휴 이후에 내면 돼

❷ 경제 동향
※ 세계 1등도 'No Line 혁신' 안하면 망해 : 계산대 없앤 `아마존 고` 온·오프라인 경계 없애, 전통 제조업 강자 GE, 소프트웨어 신영역 진출(매경 1면톱)
↳ 아마존·알리바바 최종 목적지는 시장 독차지한 'AI 기업' : 고객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면 독점기업처럼 이윤 가져가
o 기업 돌아오는 일본… 해외 내몰리는 한국 : "한국 車노조 임금 투쟁할 때 도요타 직원은 공정개선 연구"...캐논, 10년 만에 공장 신축(한경 1면)
o 8·2 대책 풍선효과...상가·꼬마빌딩 등 수익형으로 시중유동자금 이동 : 서울·대구·시흥 상가 51개 입찰 낙찰가율 평균 175%로 완판(조선 B1)
o 복합쇼핑몰, 매달 이틀 쉬면 일자리 7000개 증발 : 자영업 단체도 규제 강화에 회의적, 평일 휴무제 등 근본적 대책 필요(중앙 B1)
o 이더리움 창시자 "암호화폐 거품 맞다" : 한국 온 부테린 단독 인터뷰 (중앙 1면)

❸ 정부 정책·기업 동향
o 공정위, 푸드머스·CJ프레시웨이에 과징금·시정명령 : 업체들 식재료 납품 위해 백화점·영화상품권 제공
o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69명 명단...국무조정실, 4년전 손에 쥐고도 방치 : 강원랜드 “조치 예정” 보고하자 사후감독 않고 ‘수수방관’
o 금융공공기관 'A매치의 날' 경쟁률 평균 57대 1 : 10월 21일 동시에 필기시험
o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13조→15조…"목표주가 330만원"
o 현대미포조선 노사, 일감 부족에 따른 조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휴직 :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중공업에 이어 마지막
o 동부 대우전자 인수전 프랑스 브란트 가세
o 은행, 정부 정책에 호응(영업점 축소에도 올 채용 2배, 中企지원·서민채무 탕감 협력) : 종신·車보험 판매 요청 등 반대 급부 요구 논란(매경 16면)
o 카카오 고점 주의보…외국인 공매도 급증 : 코스피 이전·카뱅 출범에 올해 주가 80%나 올라, 공매도 잔액 4천억원 삼성전자의 1.5배 달해(매경)
 
 
[팩트파인더 정치 09.25]
    
@ 美·北 '말폭탄' 싸움 → 구체적인 군사행동으로 나타나 '한반도 긴장 고조'
↳ 리용호 외무상 "미국 군사공격 기미 땐 선제행동" vs 트럼프 "리틀 로켓맨 오래가지 못할 것"
☞ 美 B-1B 랜서 23일 늦은 밤 NLL 넘어 북한 공해상 무력시위 : 정전협정 이후 64년만에 첫 최북단 비행
↳ 한·일 공군 참여 없이 첫 작전 → 미국이 최악의 경우 독자적인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
↳ 미국, 대북 압박 끌어올려 추가 긴장고조 행위 ‘억제’ : 북한을 협상으로 나오게 하려는 ‘힘에 의한 전략’
▲ 휴일 갑자기 소집한 NSC "미·북 긴장 더 높이면 안돼" : 일각 "美폭격기 북쪽 비행이 한미 합의 아닌 美의 통보" 관측
↳ 문 대통령 '전쟁 방지'올인 : 남북관계 개선 멀어져도 미국 '세컨더리 보이콧' 지지...평화 구상 수정 불가피(경향 3면)
☞ 김정은 '초강경 대응조치'를 천명한 만큼 예상보다 빠른 시일 내에 무력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 북, 태평양서 수소탄 실험 위협했지만＂ICBM 실거리 발사 실험 명분 쌓기 : 해상 실험은 선박 검색 탓 어려워
▲ 리용호 폭언·평양 10만 '반미결전'...유엔기구엔 '지원 호소' : 내부 결속용으로 활용, UNDP·유니세프에 "도와 달라"
↳ 도발 분위기 만드는 북한 : 미국에 강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주고 주민들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의도(조선 4면 등)
☞ 북·미간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대화에 대한 기대도 상존
↳ 미국인 3분이 2, 대북 선제타격에 부정적 : “美-동맹국 공격받으면 나서야” 67% “軍 신뢰” 72%… “트럼프 신뢰” 37%
▲ 트럼프, 김정은과 막말 전쟁해도 물밑선 '다음단계' 모색 움직임 : 비핵화 보다 핵 억지 방안 찾기가 미국의 진심일 수 있다(조선 39면)
▲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나 회의 참석자가 줄어드는 것은 이미 북핵의 인질이 된 우리의 피해가 시작되고 있는 것(조선 사설)
▲ 한·미 간 압박 공조에 최대한 전념 : '북한 리스크'가 경제에 미칠 파장 최소화, 평창 올림픽 불참 기류 진화 주문(중앙 사설)
※ 국민들은 이런때일수록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고 싶다
↳ 그런데 정치권은 전직 대통령의 죽음, 前정권과 前前정권의 ‘실정’ 문제를 놓고 '진흙탕' 싸움 → 국민 비판 자초
▲ 김경수 "허위 사실로 盧부부 욕보여" vs 정진석 "盧도 '내가 책임질 일'이라 했다" : 민주당 "망언, 적폐" 한국당 "재수사"
↳ 진보 언론은 정 의원과 한국당이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MB를 향하는 검찰 수사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
▲ 자칫 전쟁까지 비화할 안보 위기에도 아랑곳없이 10년 전 과거사를 펼쳐 놓고 죽기 살기로 싸우는 정치권의 구태 (중앙 사설)
☞ 靑과 여당이 한국당을 '적폐세력'으로 몰면서 '협치'를 하겠다고 나선 것 : 홍준표 대표가 27일 회동에 참여할 명분을 만드는 것이 중요
↳ 홍 대표도 무조건 회동을 거부할 게 아니라 안보 문제에 관해 따질 것은 따지면서 접점을 찾아가는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때
▲ '김명수 표결 뒷거래' 논란 계속...與, 한국당에도 소송 취하 검토 : "협치 차원의 소송 취하였다면 왜 국민의당 것만 하나" 지적, 與측 "다른 야당과도 논의 진행"
▲ '10·4' 10주년행사 정부주최로 격상 : 작년까지 노무현재단이 주최… 이번엔 예산 2000만원 첫 지원, 91억 北지원 이어 시기 부적절 논란
※ 靑·백악관 "日의 한·미·일 정상회담 왜곡 보도 우려" : 양국 안보 고위 관계자 통화 "한·미·일 공조에 균열 불러"
▲ 이낙연 총리 "日王 퇴위전 방한한다면 양국관계 큰 도움" : 아사히신문 인터뷰 "대북지원, 당장 하겠다는것 아냐… 한국 핵무장론? 전혀 검토 안해"
※ 중국 안보리 결의 이행 : 대북 석유수출을 제한하고 북한산 섬유류의 수입을 전면 금지, 4대 은행 北계좌 전면 동결
↳ 미국의 세컨더리보이콧 추진에 부담, 트럼프 방중 앞두고 성의 표시 : 원유 동결은 빠지고 공급량 공개 또 회피, 수출실적 없는 LNG 등 포함 논란
▲ "평양 휘발유 값 두 달 새 20% 폭등" : 대북 제재 탓...L당 2.59달러, 올초의 2배 수준 "더 오를 것"
※ 北 풍계리서 두차례 지진...인공지진 여부 놓고 한때 논란 : 中 "폭발 의심"→"자연지진" 정정, 유엔감시기구 "6차 핵실험 뒤 지질적 원인인 듯"
※ 이란,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미 압박에 정면 ‘대응’ : 트럼프의 이란 핵협정 파기 위협에 대응 조처...이란 대통령, ‘억지력’으로서 군사력 증강 천명

[기타 뉴스]
※ 내년 6월 개헌투표 국민 78%가 찬성 : 지방선거와 동시 국민투표 지지, 응답 국회의원 89%도 찬성, 국민 73% ‘기본권 확대’ 원해(중앙 1면톱)
↳ 의원, 중임제 지지 1년새 62 → 38% 이원집정부 34% 내각제 19%...국민은 대통령 중임제 41% 1위
※ 내년 6·13 지방선거, 임종석·조국·윤영찬·박수현 靑 참모 투입설 : 서울·부산·성남·충남 후보로 거론…연말 청와대 인사서 거취 결정될듯(매경 1면)
o 댓글공작 사이버사 증원, MB가 직접 지시했다 : 2012총선 한달전 내부문건 작성, FTA·해군기지 등 이슈 대응 요구(한겨레 1면톱)
▲ 대선 댓글공작 관여했나 : MB 최측근 김태효 기획관이 회의 주재, 사이버 동향·작전결과 보고받아 문건 상단엔 김관진 장관 서명
▲ 청 총괄하에...국정원, 'MB블랙리스트' 폭로자 사법처리 압박 : 2010년 의혹 제기 김미화 동향 보고 (경향 12면)
o 교육부, 산하기관 '살생부' 작성 시도 : 장차관 직속조직 운영지원과 임원 300여명 평판자료 요구, 실무자들 반발하자 ‘없던 일로’
o 검찰, 특별수사 공정성 높이려고 '악마의 변호인'(수사팀 반대편서 문제점 지적) 도입 검토 : 수사-의사결정 과정 외부공개 추진
※ 4연임 성공 메르켈, 득표율은 저조…극우 AfD 3위로 환호성 : 양당 퇴조속 AfD "메르켈 쫓아낼 것" 사민 연정거부로 '자메이카 연정' 대두
o 트럼프, "국가 연주 때 무릎꿇은 저런 개XX들 경기장에서 쫓아내라" 스포츠계와 충돌
o 아베, 오늘 '중의원 해산' 공식 표명 : 북핵으로 지지율 회복세...내달 총선
 

=========================================

#간추린아침뉴스

♤9월 25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중에 여야 5당 대표, 원내대표와 회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엔총회 결과를 공유하고, 여야 간 협치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다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 의사를 고수하고 있어, 회동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이 군사 공격을 할 기미가 보이면 가차없이 선제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과대망상과 정신이상자라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미 국방부와 우리 군은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 동해 상공을 깊숙이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폭격기와 전투기가 이 부근까지 비행한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방송 장악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최승호 전 MBC 피디수첩 피디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최근 5년간 인터넷 상에서 성별이나 지역 등 특정집단에 대한 차별이나 비하 표현이 16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정 요구를 가장 많이 받은 사이트는 '일베저장소'로, 혐오문화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사이트의 폐쇄도 검토해야 한다네요.

■요즘 서해안에서 오징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정작 오징어가 특산물인 동해안에선 씨가 말랐습니다. 올해 7월과 8월 국내 연안에서 잡힌 오징어 8200톤 중 7천여 톤이 서해에서 잡혔고, 오징어를 사기 위해 동해에서 차를 끌고 오는 상인도 늘고 있다네요.

■요즘 아이 키우는 집에선 장난감도 인터넷으로 많이 사죠. 그래서인지 미국의 최대 장난감 매장인 토이저러스 본사도 위기를 맞았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는데, 가장 큰 위기요인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때문입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 무역주의, 그 여파가 우리 기업에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산 철강 제품에 이미 반덤핑 관세를 물렸는데, 이번엔 태양광 전지 수입도 제한하려 해 업계가 비상에 걸렸습니다.

■중국 시장 철수를 추진해온 이마트가 최근 태국 CP그룹과 상하이에 있는 매장 5곳을 680억원이 넘는 장부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일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남은 1개 매장도 연내에 정리한다는 방침이어서 1997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20년 만에 완전히 중국을 떠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3사가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일감 부족에 따른 조선업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입니다. 기간은 물량부족이 심각해지는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라네요.

■학교 급식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대형 식품업체들인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와 CJ프레시웨이가 각각 4억7천만원, 2천9백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영양사들에 제공하다 공정위에 적발됐습니다. 푸드머스는 과징금 3억원 부과, CJ프레시웨이 등엔 시정명령을 지시했습니다.

■병사들이 먹는 먹거리가 불안한 것 같습니다. 군 마트에서 판매하는 식품에서 파리, 나사,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가 꾸준히 보고됐는데 이번엔 알사탕에서 죽은 도마뱀이 나왔다네요. 솜밤망이 처벌과 납품업체와 유착이 문제인 듯 합니다.

■추석연휴가 이제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차례음식 준비하실때 중국산 농산물은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이물질과 농약이 검출된 중국산 농산물(고추씨, 마늘종)
이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각종 문자 사기 조심하세요. 택배, 분리수거, 불법주차 안내 등 실제 지난해 추석, 경찰에 접수된 인터넷 사기 피해 신고는 평소보다 16.2% 증가했다네요. 명심할 것은 문자  메세지 누르지 말고 확인부터 하라고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대출 상환과 카드 대금 결제 등 주요 내용을 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 사이에 돌아오는 대출 만기는 10월 10일로 자동 연장되며, 연휴 기간에 끼어 있는 카드 결제대금 납부일도 다음 달 10일로 자동 연기됩니다.

■서울시는 긴 연휴 기간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해 추석 전후 포함 3일간 11개 한강공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빠르면 다음 주 파리바게뜨에 '직접 고용' 공문을 보낼 계획입니다. 그동안 협력사를 통해 가맹점에 파견했던 제빵기사를 직접 고용하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인데요. 공문을 받고 25일 이내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530억 원가량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CCTV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 위험한 상황이 생겨 "도와 달라"고 외치면 소리를 알아듣고, 터널 안에서 차량이 역주행을 하면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알려주는데요. 모두 영상분석솔루션 S/W가 만들어낸 기술입니다.

■요즘 VR, 즉 가상현실 기술이 대세죠. 건축과 디자인 같은 산업분야부터 엔터테인먼트분야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있는데요. VR 등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놀이기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등산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면서, '독버섯'을 조심하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단, 허가 없이 따는 것 자체도 불법이지만, 수십 종에 이르는 독버섯들을 일반 버섯과 구별하기가 아주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잘못 먹고 사망까지 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의 제수용 음식도 간편식이 인기라네요.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려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편 제수 음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건데, 반대로 재래시장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잡지를 구독하듯 잘 다려진 와이셔츠를 배달받거나 정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을 받는 이른바 '정기구독 구매 및 서비스' 인데요, 임신용품, 꽃, 화장품, 간편 가정식에서 취미용품까지 업체가 대신 선택해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이른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입니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9월 25일)

1.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경계를 허무는 '노 라인(No Lines)'이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로 부상함.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매장을 만든 데 이어 기업들이 유사한 사업 모델을 계속 선보이고 있음. 매킨지는 '노라인 비즈니스'가 2025년까지 60조 달러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함.

2. 미국의 B-1B 랜서 전략폭격기가 23일 밤 정전협정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어 한국방공식별구역 최북단까지 출격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완전파괴' 발언이 나온지 나흘 만으로 북한 불시 타격 능력을 과시한 무력시위로 해석됨.

3. 한반도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은 B-1B와 칼빈슨호를 격추시키는 합성사진을 공개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함. 미국과 북한 사이 사소한 오해가 우발적 무력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됨.

4. 현대차·롯데 등 대기업에 불어닥친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가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기업을 강타함. 대표적인 국내 수출 전진기지인 인천 남동공단은 큰 타격을 입음. 2014년 78.6%이었던 공장가동률이 올해엔 70%를 밑돌 것이란 전망도 나옴.

5.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잠룡들의 행보가 관심을 모음.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각각 서울시장 3선과 경기지사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짐. 안희정 충남지사는 중앙무대 진출을 위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됨.

6. 경총이 파리바게뜨 불법파견과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결정을 반박함. 제조업에 적용되는 불법파견 법리를 프랜차이즈 업종에 확대 적용한 점, 현행법의 한계로 제빵사를 적법하게 가맹점에 보낼 방법이 없는 점 등을 지적함.

7. 김영란법이 시행 1년을 앞둔 가운데 '3·5·10 규정'의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주점업의 판매지수는 작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함. 또 농·축산, 화훼 등 일부 업종에서 매출 감소 여파가 계속되고 있음.

8. 지난 23일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3.2 지진이 북한 6차 핵실험의 여파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풍계리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 아니고 핵실험 이후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하는 현상은 과거에도 종종 관측됐기 때문임.